현대미포조선 현장노동자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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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행사 관련 준비소식입니다.
연말콘서트 준비위  2006-12-18 14:08:43, 조회 : 4,117, 추천 : 287

연말행사가 1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공개적으로 준비위원을 모집하면서 여러 활동을 벌인 결과 여기저기에서 크고 작은 성과들이 조금씩 쌓이고 있습니다.

먼저, 준비위원은 18일 현재 78명이 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 명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다양한 공간에서 활동하는 동지들이 아름아름 모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고길섶 초청강연회는 50명의 준비위원이 조직됐고,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상영회는 100명의 준비위원이 조직됐었습니다. 그리고 고길설 강연회는 한 달 넘게 공개적인 활동을 했고,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상영회도 한 달 가까이 공개적인 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연말에 급하게 조직되고 있는데도 이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 성과입니다.

준비위원 중에 효정재활병원지부가 들어있는 것에 대해서는 설명을 드려야겠군요.
원래는 조직단위가 아닌 개인들의 참여가 원칙이기는 합니다. 효정재활병원 지부장님이 준비모임 회의에 직접 참여하셔서 같이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그런데 특정 개인만 이름을 올리거나 전체 조합원이 함께 올리는 것이 모두 부담스럽다면서 효정재활병원지부로 올려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런 요청에 대해 동의하는 분위기였고, 형식적인 면보다 이런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예외적으로 조직단위를 인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서로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카페(http://home.freechal.com/realculture)는 여러 동지들의 글이 올라오면서 나름대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는 못합니다. 울산노동뉴스 하단에 링크를 걸어놓기도 했고,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카페에 대한 홍보활동도 할 예정입니다. 많이 찾아오셔서 내용도 공유하시고, 작은 목소리지만 함께 목소리를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울산노동뉴스 기획특집형식으로 진행 되고 있는 ‘자발적 연대를 모색한다’ 역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기획특집 역시 이번 행사를 앞두고 사전에 올해 벌어졌던 여러 자발적 활동에 대한 얘기를 사전에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현재 6개의 글이 올라가 있습니다. 앞으로 3명의 동지들의 글이 더 올라갈 예정입니다.

14일 준비모임 회의가 있었습니다. 유미희, 나연정, 최수미, 이승용, 정민주, 김성민, 서혜숙, 김수희, 우창수 동지가 함께 참석해서 이런 저런 논의를 했습니다.

- 준비위원 조직과정을 점검하고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조직하자고 결의를 했고, 준비기금을 납부할 수 있는 통장을 만들기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 홍보활동과 관련해서는 기존에 하고 있는 메일링리스트와 카페,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한 홍보활동은 기본적으로 하고, 카페를 홍보하기 위한 배너를 각종 게시판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16일 있는 효정재활병원 집회에 초대장을 좀 더 복사해서 나눠주고 행사에 대한 소개를 하기도 했습니다.

- 예산과 관련해서는 기존에 잡혀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절약을 하지만, 콘서트를 진행하는 만큼 음향이나 조명 등에서는 가능한 괜찮은 것을 쓰기로 했습니다. 조명은 부산에 있는 극단 새벽의 것을 빌려오기로 했고, 음향은 엠프를 제외하고 주요 장비와 조정하는 사람을 같이 부르기로 했습니다. 현재 재정에서 장소 대관료 109,200원, 인쇄비 6,000원, 조명준비 200,000원이 선지출 됐습니다.

- 행사준비와 관련해서는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이 나왔습니다. 좀 더 많은 의견들을 들어보고 준비를 하면서 완성해가기로 했습니다.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는 형태로 무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현재 필요한 것 중에는 무대 바닥에 깔 천입니다. 흙색이 나는 카펫이나 두꺼운 천이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멍석도 좋구요. 기타 대안이 될 만한 것을 구합니다.

여성회관 강당이 공연을 하기 위한 어떤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공간이라서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조명을 달기 위한 조명설치탑과 사람들이 나와서 앉을 수 있는 앉은뱅이 의자 등은 사전에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시간과 열정이 되시는 동지들은 21일(목) 오전 11시까지 울산노동뉴스 사무실로 오셔서 같이 준비를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22일 밤에 부산에 가서 조명과 몇 가지 장비들을 싣고 와야 하는데 자그마한 트럭이 하나 필요합니다. 트럭을 구할 수 있는 동지들도 연락을 주셨으면 합니다. 또 무대 소품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물건을 모집합니다.

- 당일 행사 진행과 관련해서 몇몇 동지들이 역할을 나눴습니다.

나연정 동지가 무대를 준비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기로 했고, 최수미 동지가 다과준비를 맡기로 했고, 정민주 동지가 행사장 앞에서부터 여러 가지 행사진행에 대한 일을 하기로 했고, 유미희 동지가 행사콘티와 출연자들과의 공유 등의 작업을 하기로 했고, 김성민 동지가 여타의 홍보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강당 옆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아이들과 놀이를 진행할 사람이 필요한데 떠오른 사람이 없어서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준비위원 동지들 중에 가능하면 나름대로 맡고 싶은 역할이 있으면 자청을 하시고요, 23일 낮에 여성회관으로 오셔서 준비작업도 같이 했으면 합니다.

- 행사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약간의 이견이 있었습니다.

기본 프로그램은 기존에 나갔던 내용을 그대로 합니다. 프로그램의 배치에 대해서는 콘서트 사이에 이야기마당을 넣는 흐름과 이야기마당을 앞으로 빼고 콘서트를 두 명이 이어서 하는 방법이 제안됐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하든 흐름이 끊기지 않고 참여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체화시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논의하다가 행사의 상에 대한 이견이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의 수가 많아지고 말이 많아지면 토론회 같이 흐를 수 있고, 전체적인 흐름을 통일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이날 참여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콘서트를 중심으로 나머지를 최소화하는 의견’과 ‘올해 벌어졌던 여러 자발적 흐름을 총화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고, 준비위원들을 비롯해서 참석하는 사람들이 박수치는 관객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참여자들과 함께 대화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런 차이를 확인하면서 가능하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면서 전체 흐름이 분산되거나 끊기지 않으면서도 참여하는 사람들과 상호소통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상 그동안 진행됐던 과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 충실히 과정과 내용을 공유하면서 의미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합니다.


대안문화를 위한 연말콘서트 준비위원회

강성권(현대중공업), 강성모(자치단체비정규노조), 김경아, 김광식(민주노동당), 김덕종(북구비정규센터), 김명선(보육노조), 김무은(니지쇼르필름), 김봉윤(현대자동차), 김삼곤(현대중공업), 김성규(민주노동당), 김성민(울산노동뉴스), 김수희(울산노동뉴스), 김원주(효성), 김정원(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김주열(현대자동차), 김중희(효성해복투), 김진아(학교비정규노조), 김진태(현대자동차), 김형균(현대중공업), 김호찬(현대중공업), 나연정(미디어활동가), 남경혜(이주노동자지원센터), 남교용(동구청소년센터), 노옥희(민주노동당), 류은도(발전노조), 박근배(현대자동차), 박금순(효성해복투), 박의근(공무원노조), 박태수(현대자동차), 박해숙(YWCA), 박현정(효성해복투), 박효철(효성해복투), 서진표(공무원노조 교육청), 신미정(민주노동당), 안석재(현대자동차), 안승기(현대자동차), 안승천(맑은사람들), 엄미옥(강아지똥), 연영석(문화노동자), 오세일(노래마당), 용석록, 우창수(소금꽃), 유미희(문화활동가), 윤병수(공무원노조 교육청), 윤선문(공무원노조), 윤정희(동구청소년센터), 이귀예(공무원노조), 이남진(이주노동자지원센터), 이범헌(현대자동차), 이병삼(현대자동차), 이승렬(현중사내하청), 이승용(노동자정보통신지원단2), 이영도(민주노총), 이용진(민주노동당), 이종선(현대중공업), 이종호(울산노동뉴스), 이채위(민주노총), 이춘식(공무원노조), 임송라(맑은사람들), 장금화(북구생협), 장동엽(새언론시민연대), 전규석(금속연맹), 정기애(울산노동뉴스), 정기호(금속연맹 법률원), 정문교(현대자동차), 정민주(북구비정규직센터), 조돈희(현대중공업), 조성웅(현중사내하청), 조이영자(민주노총), 조청호(금속연맹), 천창수(전교조), 최수미(페다고지), 최윤정(금속연맹), 최은식(공무원노조), 하부영(민주노총), 하창룡(포도에셋), 홍영기(민주노동당), 효정재활병원지부

준비기금 입금계좌 : 농협 815136-56-194143 유미희
소통을 위한 인터넷 카페 : http://home.freechal.com/realculture


바른생활 NZEO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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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 뒤에 공작은 천천히 창문 쪽으로 걸어가 왕궁의 정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때 공작의 시야에 낯익은 인물들이 들어왔다. 귀여운 소녀 둘과 기사 하나, 한 소녀가 묘인족인 걸로 봐서 또 다른 소녀는 노예까지 거느릴 정도로 지체 높은 인물의 딸일 것이다. 우리나라도 아직 절망적인 상황은 아닌 모양이군. 그렇게 공녀들을 많이 헌납했는데 아직도 저렇게 예쁜 애가 남아 있는 걸 보면.
보내 오겠다고 했다. 물론 타이탄을 가지고 말이야. 이렇게 되면 이미 정규급 타이탄만 열
세상에... 그녀가 청기사까지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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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 어린 표정으로 프로이엔이 토지에르 경을 바라보았다.
황제 폐하의 명이시네.
욕 한마디를 보태 단어 다섯 개만으로 명확한 의지를 전달하는 소녀를 바라보면서 나이아드는 잠시 고개를 갸우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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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 가리킨 것은 검대였다. 무슨 남의 검을 구경하는데, 검대까지 벗어 달라고 하나 싶었지만 실바르는 그것도 벗어 줬다. 그러자 소녀는 자신의 얄팍한 검을 실바르에게 건네 주고는 실바르의 검대를 허리에 차고 그 검대에 롱 소드를 묶었다. 그걸 보는 실바르의 속이 뒤집히지 않을 수 없었다.
반지가 너냐?
요정은 친구가 된다고 해도 안심하고 사귀기가 힘들었다. 요정은 매우 장난기가 많아 그 다음 행동을 예측하기가 힘들다. 예를 들어 사랑의 요정 님프(nymph)의 경우를 봐도, 원수끼리 사랑하게도 만들고, 삼각 관계, 사각 관계를 만들어 놓고는 키득거리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다. 잠의 요정 더스트맨도 마찬가지이다. 꼭 자고 싶을 때는 도리어 잠이 안 오다가 정작 깨어 있어야 할 때는 잠이 쏟아지는 것도 이 요정들의 악취미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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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을 지워 버리고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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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실 필요는 없사옵고, 제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들을 돌려주시면 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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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아는 말을 채 맺지 못했다. 믿었던 기사단의 타이탄들이 허무하게 묵사발이 나자, 요새에 남은 패잔병들은 완전히 전의를 잃고 항복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성내는 이상하게도 시끌벅적했다. 모두 모여서 소란스럽게 떠든다는 말이 아니라, 뭔가 분위기가 이상했다. 평상시보다 더 많은 병사들이 보였고, 성 한쪽 구석에 설치된 거대한 마법진들에는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 옆에는 또 다른 마법진의 중간에 큼직한 수정 구슬을 올려 놓고 뭐라고 떠들어대는 인물도 보였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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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르는 앞으로 일어날 일이 걱정될 수 밖에 없었다. 화가 난 김에 신나게 두들겨 팼는데, 쩝. 여자가 원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데, 과연 나의 미래가 괜찮을까? 그 요녀가 침실에서 폐하의 품에 꼭 안겨서 간드러지는 비음을 섞어 '폐하야... 실바르란 나쁜 녀석의 목을 부탁해용...'할지 누가 아느냔 말이다.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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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여명이 밝아 올 때, 공작이 산꼭대기에서 지평선 저쪽까지 펼쳐져 있는 넓은 대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자 옆에서 토지에르가 거들었다.
그렇다면 주문 같은 건 들리지 않았나?
이 녀석의 이름이 크로마타. 황제 폐하께서 직접 하사하신 검이다. 더 이상의 증거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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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미안은 씁쓰레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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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카프록시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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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도미니크 아닌가? 자네가 파견되어 왔나?
좋아, 그렇다면 마법사들 외에는 답이 안 나오는데, 몇 명이나 동원 가능한가?
실바르 경은 참 건장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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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만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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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박진감 넘치는군. 하지만 갑옷 입은 보병들이 싸우는 거랑 별로 다를 건 없는데?
다크의 얘기로는 그게 아니랍니다.
나머지 보병 사단들 중 하나는 치레아 왕국과의 국경선에, 둘은 수도 부근에 포진 중입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제2차전은 두 개 보병 사단과 근위 기사단, 네시 기사단과의 전투가 될 것입니다.
것들은 목걸이를 걸어 놨으니가 상관없지만, 야생에서는 꽤나 흉폭한 것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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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매우 아름답군.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한 화려한 수레에 있는 아름다운 처녀라. 꽤 권세 있는 가문의 자식인가? 으응? 하지만 웬만한 가문의 여인들은 몽땅 싹쓸이해서 노예 시장으로 보낸 걸로 아는데?
는 것은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었다.
이 세상에는 거의 1백 종류의 마신이 있지. 또 고대에 발견된 마신들은 몇 백이나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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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실드!
모두 시드미안에게 반갑게 다가가서 인사를 하려는데, 갑자기 시드미안이... 아니 시드미안
또 전쟁이 끝난 후 들끓게 마련인 산적들과 반 크라레스 잔당들, 또 몬스터들을 소탕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병력을 동원했기에, 민심이 크라레스 쪽으로 급속히 기울었다. 잘 살게 해 준다는 데야 군말이 있을 수 없었다. 또 추가로 세 개의 항구를 자유 무역항으로 지정했고 이번 전쟁에서 새로이 얻은 해군력을 동원하여 해적을 대대적으로 소탕하면서 무역로를 개척해 나갔다.
2018-10-19
01: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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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아쿠아 룰러에게 부탁해 보게. 그가 선택한 주인을 살리는 일이니 제발 방해하지 말아 달라고...
마법사와 달리 정령술사 중에는 검을 쓰는 사람도 많아요. 정령 마법에 깊숙이 빠져들지 않고 그냥 정령만 부리면서 검을 쓰는 사람도 있으니까, 단순하게 생각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 검술로 이들을 그토록 고생시켰다는 걸 보면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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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를 조사하러 갔던 미테오에게서 연락이 있었습니다. 그런 특이한 형상의 키메라를 제작한 사람은 없다는 보고입니다. 키메라 자체가 각 생물을 조합해서 만드는 마법 생물인 만큼, 서로간의 짜깁기는 가능해도 완전히 새로운 어떤 생명체를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지레인 자매는 타고난 정령술사들이었다. 언니인 지레인은 대지와 물의 정령을, 동생인 지레느는 불과 바람의 정령을 부릴 수 있었다. 지레느는 불의 하급 정령 살로스, 중급 정령 살라만더(Salamander), 그리고 바람의 하급 정령 실피드를 부릴 수 있었다. 그 둘이 다 모인다면 전기를 뺀 모든 종류의 정령을 부릴 수 있었다.
보면, 멍청한 것들이니까 대답을 해 줄 거야. 그녀석은 과거에는 광룡이란 칭호를 받았던 놈
진짜 청기사를 불러내서 타이탄 전쟁을 벌인다면 왕궁이 초토화될 수도 있었다. 어쨌든 주인이 저렇게 빡빡하게 나온다면 무슨 수로 계약을 해제할 것인가? 계약을 해제하려면 주인이 계약 해지를 선언해야 하는데 말이다.
그것도 그녀의 몸 냄새가 배인 옷가지가 없었다면 잡지도 못했을 겁니다. 수소문해서 행인들이 이리 갔다 해서 가 보니, 처음은 맞았지만 두 번째는 틀리고, 세 번째도 틀리더니 네 번째는 맞고... 어찌나 기막히게 도망다니는지 군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런데 도망칠 장비를 충실히 갖춰 준다면... 저는 또 다시 그런 일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글쎄요?
또 오른손에는 철퇴를 들고 있었다. 각 타이탄의 주인들은 민첩하게 타이탄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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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머리야. 여기는 어디야?
로니에 사제님은 어떻게 한다고 하던가?
를 가진, 꽤 미인인 소녀였다. 다크는 그녀의 길고 부드러운 머리카락 위로 솟아오른 뾰족한
진짜 그래듀에이트다. 그런데 왜 저들이 소녀를? 소녀가 한 말이 진짜라는 말인가?
을 향해 뿜을 뻔했다. 간신히 실수를 면한 프로이엔은 재빨리 목구멍 속에 포도주를 밀어
샥!
소녀는 일어나서 침대 옆에 놓인 옷을 주섬주섬 입었는데, 그 옷들을 다 입고 난 후에도 그녀는 뭔가 허전한 감정을 느꼈다. 꼭 뭐가 빠진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잊어버린 것 같기도 한 그런 감정이었다. 소녀가 잠시 멍하니 서 있자 아르티어스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내상이 있다.
아, 오늘도 이렇게 끝나는구나. 우리 중에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런지도... 아니, 그럴거야.
이때 문이 열리면서 마법사 한 사람과 기사가 들어왔다. 그 기사는 그들도 잘 아는 인물이었다. 바로 자신들을 잡아온 프로이엔이었기 때문이다. 마법사는 미소띤 얼굴로 쭉 훑어보더니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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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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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지에 대한 이런 정책들은 지난 20년에 걸쳐 계획해 온 것이었기에, 모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소모되는 대량의 자금은 귀족들에게서 몰수한 재산과 거상이나 대지주, 또 정부와 결탁하고 매점 매석을 행한 악질 상인들을 숙청하면서 간단히 해결되었다.
그리고 마법사 길드에 계속 입력을 가해 공간 이동이나, 특히 통신 마법의 발신처를 알아내라. 두더쥐들을 사냥해 보기로 하지.
어서 오게나, 프로이엔.
지오네는 재빨리 집 안으로 뛰어들어가, 탐욕에 사로잡혀 보물을 주워 담고 있는 기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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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지크리트보다도 강하다는 말이냐? 그렇게 안 보이는데?
가지고는 있지만 쓰지는 않아. 사실 타이탄을 다룰 줄 모르니까 청기사를 불러낼 이유도 없겠지. 어쩌면 타이탄을 소유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을 거야.
한시가 급한 이때에, 밥 먹는 시간도 아까운데 계속 옆에서 종알거리니 열받지 않을 수 있나? 그러나 갑자기 세린이 겁에 질려서, 우울한 듯한 표정으로 바뀌자 찔끔한 다크가 황급히 말했다.
이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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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개의 물화살이 날아오는 것을 보며 다크는 절망감을 느꼈다. 내공도 거의 고갈되어 방어하기도 벅찼다. 그녀는 간신히 아쿠아 실드를 불러내어 물화살을 막으면서 곧 그놈에게 날렸지만, 아쿠아 실드마저 놈의 벽에 부딪히면서 소멸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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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그 중 하나가 중얼거렸다.
시드미안이 도미니크와 함께 여관방으로 들어섰을 때, 그 안에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 셋이 더 있었다. 그들은 시드미안이 드래곤을 만나러 가는 데 아무런 보탬이 안 되기에 고헨이 남겨 놓고 간 안토니와 스미온을 결박한 채 목에 칼까지 들이대고 있었다. 이미 방안에 널찍한 마법진까지 그려 놓은 걸 보면 꽤나 오래 전에 도착해서 기다린 모양이었다.
데가 없다니까. 자, 가자. 아직도 볼 게 많아.
그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놈들은 인질로 협박했고, 상대는 손쉽게 제압할 수 있는 만만한 인물도 아니었습니다. 또 어떻게 해야 할까 궁리 중일 때 그놈들은 비겁하게 마법으로...
비슷하게라도 생긴 게 있으면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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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 정도 이리저리 궁리를 하던 공작이 물었다.
엉엉,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그래도 이렇게 죽기는 싫다구요, 엉엉.
고마움도 표시할 겸...
장할 노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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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레 말하는 다크의 모습에 토지에르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마법이 통하지가 않는 상대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마법이라도 통한다면 시드미안 때처럼 정신 마법을 걸어 의도대로 조종하면 되는데...
그녑니다.
2018-10-24
02: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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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사스의 마법사들 뿐이야. 다른 나라의 마법사가 몇인지는 알 수가 없지. 또 각 국가의 5
인했다. 그런 다음 손을...
<내 이름은 안드로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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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되는 적이 타이탄은 서른 여섯 대 정도. 최대로 잡아도 한 40대? 우리들이 가진 타이탄의 아홉 대는 황궁에, 열아홉 대는 여기 있다. 모든 걸 무시하고 공격했을 때 놈들이 스무 대의 타이탄을 황궁으로 보낸다면? 최악의 경우 너 죽고 나 죽자고 40대 모두 다 보낼 수도 있고...
쓸데없는 노동력의 낭비야. 그냥 그대로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즐기면 그만이지, 저렇게 말이다.
그래도 언덕 위에서 바라보니 다크의 의도대로 주변의 경치를 명확히 볼 수 있었다. 군데군데 솟아 있는 아름다운 건물들, 또 여기저기 모여 있는 군사들...
오늘 싸움은 여태껏 해본 어떤 싸움보다도 산뜻하게 끝났어. 사실 내가 겪어 본 전쟁들은 변방의 산적 토벌이나 몬스터 토벌이 다였는데 말이야. 정말 싸우는 거 보면서 정규전이 얼마나 다른지 알겠더라.
세린은 준비해 온 넓은 천을 나무 그늘이 드리워지는 바닥에 조심스럽게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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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헨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그들이 한 말이 사실이라면 그레이시온 산맥에 있는 몬스터를
그런데 전송된 영상에는 시드미안과 함께 다니던 녀석들이 빠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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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기사단의 출동이 늦어지면 우리는 거의 싸울 필요도 없겠군요.
뭘 하기는. 여기 왔으니 무투회에 참가한 후 다음 계획을 의논해 보지. 참, 전에 미이다
그래도 비명을 크게 안 질러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바닥으로 떨어진 충격에 한동안 정신이 없던 다크는 자신이 지금 어떤 처지라는걸 상기했다. 얼떨결에 떨어져서 발목을 삐었는지 욱신욱신 전해 오는 통증에 비명이 터져 나오는 걸 참으며 다크가 살며시 물었다. 네 녀석은 누구냐?
방을 네 개나 빌려서 전력을 분산시킬 필요는 없잖아. 번갈아 가며 바닥에서 자기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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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너희 주인은 토지에르 경의...
'제기랄!'
어떻게 청기사의 주인이 되었는지는 묻지 않을 테니 돌려주게나. 그거 한 대를 만드는 데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지. 그리고 코린트에 대적하려면 그 녀석이 꼭 필요해.
크리센디멈(국화)이라... 괴상한 이름이네요.
에 최강의 기사가 아니면 아예 받아 주지도 않아. 그런 골든 나이트를 대적해 보겠다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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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가 운기 조식을 할 때면 아쿠아 룰러는 고수들이 봤을 때는 미약한 양이지만 다크로서는 감히 꿈도 꾸기 어려울 정도의 내공을 전해 줬다. 다크는 처음 아쿠아 룰러를 끼고 운기 조식을 할 때 그걸 느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아쿠아 룰러로부터 들어오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기를 외부에서 끌어들이고 있었다.
2018-10-25
03: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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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
정말 자네가 말한 대로 마스터였던 모양이군. 그것도 매우 독특한 기술을 많이 알고 있는... 추격대는?
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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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찾아 봬도 상관없겠는지 물어 봐 다오.
흐음, 그 사실을 안다면 다크는 협조는 고사하고 당신을 죽이려 들겠군요.
그녀의 옆에는 언제나와 같이 세린이 서 있었다. 세린의 몸 군데군데 멍이 좀 들어 있다는 게 다크가 떠나기 전과 달랐을 뿐 모든 게 이전과 똑같았다. 그리고 몸에 잠옷이 입혀져 있는 것하고... 다크는 언제나 잠옷을 입지 않았다. 낮에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거나, 아니면 내일 입을 새옷을 입고 그대로 잠이 든다. 잠꼬대를 하지 않고 두세 시간 동안 죽은 듯이 잠이 들기에 옷은 전혀 구겨지지 않았다.
좋아, 좋아. 이제 슬슬 기운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모양이군. 그 정도면 많이 버틴 거야. 아쿠아 실드!
납치하자.
여긴가?
와... 주인님. 정말 멋지죠? 저게 타이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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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라도 썼습니까? 아니군, 거대한 발자국들이 흩어져 있는 걸 보니 타이탄을 동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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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엘프는 마법은 좋아했지만 금속에 대한 제련술은 떨어졌고, 드워프는 금속
데리고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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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열리지 않던 철문이 날카로운 금속음을 내며 열리자 그틈을 타고 안으로 빛이 들어왔다. 사실 그리 강한 빛은 아니었지만, 오랜 시간 어두운 공간에서 생활한 그들에게는 너무나 강렬했다.
다 되어서였다. 식사를 맛있게 끝내고 다크와 로니에 사제는 각자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고,
당신은 꼭 '교주'와 같은 소리를 하는군요. 뭐 좋아요. 옛날부터 해결사 노릇은 지긋지긋하게 했으니까... 여기서는 별로 할 일도 없으니 그렇게 하기로 하죠. 당신에 대한 첫인상이 별로 나쁘지 않으니까, 길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요. 하지만 그 첫인상이 희미해질 때 저는 당신을 떠날 것입니다. 허락하시겠습니까?
공작은 타이탄의 발에 패인 자국을 비교해 보았다.
부럽다는 듯한 예쁜 소녀의 눈길을 받자 실바르의 얼굴이 약간 붉어졌다. '육체가 바뀔 바에야 저런 몸매가 좋았을 텐데...' 하는 뜻이었지만 정작 여자에게 그런 눈길을 받는 남자의 입장에서는 생각이 다르다. '혹시 이 아가씨가 나한테 마음이 있나? 저런 뜨거운 눈길로 보게, 흐흐흐...' 하는 게 정상이 아닐까?
다크는 일부러 뒤의 말을 중국어로 떠들었다. 상대가 알아서 좋을 게 없었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하다가 마지막에는 빙그레 미소짓는, 언제나 무표정했던 주인을 바라보면서 세린도 마주 미소를 보냈다. 꼭 말이 통해야만 한다는 법도 없었으니까...
검객이 아니라 정령술사야.
2018-10-26
0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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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찢어진 옷을 입은 소녀를 보고 그들은 잠시 놀란 것 같았지만, 곧 그녀가 뛰어온 방향을 향해 세 명이 검을 뽑아 들고 경계 태세를 갖췄다. 이런 곳에 소녀가 이 꼴로 뛰어왔으니 저쪽에서 몬스터라도 따라오는 줄 알았던 것이다.
처럼 보이는 데다가 얼굴도 아주 잘 생겼어. 더군다나 변태들의 사랑을 받기에 가격도 아주
될 수 있다면 강한 마신을 택하는 게 좋지. 저 셋의 순위는 크로네티오, 지르누, 크로돈
그럴 수가...
하지만 꼭 청기사를 투입해야 할까요? 잘못하면 기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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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티어스는 경악했다.
이 팔찌를 채워라. 이것에는 마나의 응집을 방해하는 강력한 마법이 걸려있으니, 더 이상 난동을 부리지는 못할 거야.
있는 상대 타이탄의 목을 잘랐다. 타이탄의 목이 떨어지면서 그 안에 들어 있던 사람도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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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자고 도망다니던 다크는 저녁때쯤이 되어서 군견을 이끌고 있는 패거리에게 포착되었다. 다크는 곧 군견의 목걸이를 잡고 있는 병사들을 헤치며, 최대한 살기를 억누른 채 무시무시한 눈으로 그를 쏘아보면서 다가오는 드미트리 실바르를 볼 수 있었다.
2백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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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황궁에 얹혀 살수는 없을 거 아닌가? 또 나중에 그대가 힘을 되찾는다면, 나도 그대에게 그만큼의 대우를 해 줘야 할 것이고. 그러자면 나의 신하로 들어오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하는 말이야. 사실 떠돌이 기사에게 중요한 일을 맡길 수도 없고...
두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이유는 신체적 대조 때문이 아니었다. 이색적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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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진짜 그 토지에르 경이?
목숨을 살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뭐? 너 지금 제정신이냐?
다크는 정신이 들자마자 자신의 오른손을 바라보고 또 만져 봤다. 그 어떤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다. 삐어서 퉁퉁 부어 올랐던 오른발도 마찬가지였다.
위치들, 오랜 세월이 지나도 워프에 방해가 되는 나무나 풀 따위가 자라지 않는 넓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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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의 경지에까지 들어간 공작이 저자세로 상대를 대하자, 두 기사는 뭔가 말을 꺼내려다가 눈치를 보며 하던 일을 계속했다.
대 코린트 제국의 드래곤 하트를 훔쳐 갔는데도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했다면, 본국의 명성에 금이 가고, 또 황제 폐하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는 것이지. 우선을 트루비아를 그 범인으로 만들어 죄를 묻는다. 그런 후 차근차근 놈들을 추적해 나가 멸망시킨다. 무슨 말인지 알겠나?
천천히 돌아디니면서 타이탄들의 머리를 떼어 내는 골든 나이트를 향해 길레트 지오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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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1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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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보니 바로 이 소녀가...
거절한다. 이 빌어먹을 자식아!
공작의 말에 장군들은 일제히 답했다.
나? 나는 토지에르라고 하지.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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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를 한 대 맞은 충격으로 낙마해서 기절한 가스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각자의 손에 쥐
가까스로 다크가 출구를 찾아 밖으로 나왔을 때는 시간이 꽤 많이 흐른 뒤였다.
지독한 통증을 참으려 손가락을 앞으로 당겼다가 어느 정도 제 위치를 확인해 가며 다시 밀어 넣는 동작을 반복하며 부러진 뼛조각 두개를 맞춘 후에는 지독한 통증 때문에 온몸에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여튼 몸을 대강 정리한 다크는 이제 서서히 밝아 오는 하늘을 떠도는 와이번을 잠시 바라보다가 운기 조식을 했다.
사실 다칠 건덕지도 없었지. 여기 기사단의 힘은 엄청 세더군. 이쪽은 고작 열아홉 대밖에 안 되는데, 저쪽에서 30대 정도가 달려오는 걸 보고 끝장이구나 생각했지. 그런데 아주 간단하게 상대방을 박살내 버렸으니 말이야. 다른 건 모르겠지만 붉은색과 푸른색을 함께 칠해 놓은, 그 덩치 큰 타이탄에 타고 있는 기사들은 정말 일류였어.
호오, 이거 반가운 얼굴들이군. 꽤나 애를 먹이더니 이번에는 아주 간단히 잡혀 오는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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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승 앞에 놓인 의자에 기절한 소녀를 앉혔다.
굽이 높은 구두를 신었기에 다크는 어쩔 수 없이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그때 길 옆 가로수 위에서 휘파람 소리가 들리더니 뒤따라서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려 왔다.
감히 인간 따위가! 죽어랏!
드래곤 같은 고등한 정신력을 가진 생물은 다른 생물로 트랜스포메이션 했다고 해도 적응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사실 인간이나 엘프 등 일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들은 모두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마법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육체가 엄청난 변화를 겪었을 때 그걸 효율적으로 다시금 통제하기 위해서는, 시전자의 정신적 능력에 따라 그 차이는 매우 크지만, 어쨌든 적응하는데 매우 시간이 걸린다.
흐유, 오늘도 이렇게 끝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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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했다. 그런 다음 손을...
그래도 모르지. 그건 그렇고, 이 상황이 끝나면 치레아 국경으로 진짜 가는 걸까?
하지만 그건 사실입니다, 아르티어스 님. 카렐 님의 말씀으로는 과거에 엄청난 경지까지, 아마도 카렐 님과 대등한 경지까지 올라간 무사였던 모양입니다. 디스라이크라는 저주에 걸렸다고 하더군요. 원래 저 사람은 남자였습니다. 그것도 일흔 살 정도의...
투덜거리며 손바닥을 잠시 바라보다가 주먹을 꽉 쥐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무시무시한 힘이 생겼다는 것을 자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가만히 있으면 떠오르는 여러 가지 무공 구결들... 떠오르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실바르라고 불린 그놈의 힘과 비교해 봤을 때 도저히 상상도 하기 힘들 정도의 실력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쓰시기에는 좀 추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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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면 누구라도 낄 수 있습니다.
2018-11-01
11: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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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 몸을 일으키는 걸 슬며시 바라보면서 아르티어스는 약간은 당황하면서, 한편으로는 흥미 있는 표정을 지었다. 소녀가 몸을 일으키자 이불이 아래로 살짝 벗겨졌고, 아직 여물지 않은 작은 젖가슴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알아채고 감시를 한다며 북적거릴 거야.
예? 그쪽은 경사가 심해서 힘드실 텐데요,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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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꼭 장사치들은 다 이렇다니까. 내 다크네와 별 차이도 없는 것 같은데, 1백 50골드
나머지 보병 사단들 중 하나는 치레아 왕국과의 국경선에, 둘은 수도 부근에 포진 중입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제2차전은 두 개 보병 사단과 근위 기사단, 네시 기사단과의 전투가 될 것입니다.
아무리 시멘텍이 스물 여덟 대라고 해도 카프록시아로 무장한 근위 기사단의 적이 될 수는 없지. 지금은 약소국이라고 하지만 크라레스는 과거 대제국의 칭호를 받았던 나라다. 대제국 시절 근위 기사단의 힘이 고스란히 남아 있기에, 크라레스는 콜렌 기사단의 힘은 형편없지만 아직 근위 기사단은 세계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힘을 가지고 있지.
'운공 조식 때 아쿠아 룰러가 나에게 대자연의 기를 나눠주고 있어. 많지는 않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감히 끌어 모을 엄두도 안 나는 양을... 나는 그걸로 천천히 내공을 쌓고 있지. 그 덕분에 시간은 더욱 단축될 거야. 어쩌면 1년, 어쩌면 여섯 달 이내에 가능할지도 몰라. 그때가 되면, 그때가 되면...'
바, 발렌시아드 공작 전하의 통신입니다. 전하를 찾으십니다.
시드미안은 씁쓰레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 작전에 본국에서 투입할 수 있는 최대 전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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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유가 비웃듯이 얼굴을 일그러뜨리자 부하는 다급하게 말을 이었다.
거의 저항도 못 해 보고 박살이 났다. 예전의 그 인자한 모습에서 도저히 고수의 면모를 찾
뒤에서 튀어나온 타이탄들을 몽땅 처치한 카프록시아는 급히 전장으로 돌아갔다. 아직도 평원에서는 수많은 타이탄들이 얽혀서 각종 무기로 상대를 두들겨 대고 있었던 것이다.
이게 그녀의 마지막 흔적이다. 여기서 잠시 머물렀어. 두 개의 발자국이 나란히 찍힌 걸 보면... 어쩌면 여기서 숨이라도 고른 후에 다시 출발했는지도 모르지.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흔적이 끊겼다는 데 있다. 상대를 추격할 방법이 있나?
황제 폐하의 명이시네.
보통 한 여자를 유혹하는데 짧게는 30분, 길게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모되지만, 그는 구태여 귀부인보다는 평민을 유혹하는 걸 즐겼다. 그쪽이 훨씬 가식이 없었고, 뒤처리가 깨끗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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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지방 영주들은 영지를 관리하면서 그 땅에서 생산되는 산물의 30퍼센트를 황제에게 바쳤다. 관리권을 위임 받았으니 그 결과를 황제께 올리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세금으로 거둬 들이는 것 또한 당연했다. 그래야 성도 수리하고, 사병들도 거느리고, 딸 시집 보낼 지참금도 마련하고... 뭐 그런 돈이 장만되는 것이다.
저, 저런 옷은 평민들이나 입지 다크 양처럼 고귀한 분이 입기에는...
황궁의 위쪽에서 뿜어져 나오는 저 강대하고 사악한 미지의 기운을 못 느낀다는 말이오? 이미 사람을 보내 봤는데, 실바르 경이 그대의 명이라고 아무도 못 올라가게 막고 있다더군. 그래서 이유를 알기 위해 그대를 불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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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여명이 밝아 올 때, 공작이 산꼭대기에서 지평선 저쪽까지 펼쳐져 있는 넓은 대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자 옆에서 토지에르가 거들었다.
2018-11-02
07: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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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그 편이 상대에게 피해를 더 줄 수 있고...
고매하고도 아름다우신 세레네 님이시여, 제발 우매한 저희들을 6층으로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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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한 종류의 정령과의 친화력이 매우 크다는 말과 같지.
인했다. 그런 다음 손을...
그는 또 다시 주문을 외우고 시동어를 외쳤다.
공작은 축 늘어진 소녀에게 다가가서 마나를 그녀의 몸 속에 집어넣고는 몸의 상태를 살펴나갔다. 공작은 곧 소녀의 상태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건 왜 묻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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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말에 제자는 믿어지지 않는 듯한 얼굴로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평범한 모양의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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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는 세린을 토닥거리며 다크는 아예 탈출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힘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탈출하면 어떤 꼴이 되는지 이번에 확실하게 느꼈으니까...
본국의 드래곤 하트를 훔쳐 가다니, 그놈들에게 남은 건 멸망이라는 단어뿐이야, 으하하하.
의 수가 외부에 드러나는 국가의 힘이라면, 마법사의 수는 국가의 감춰진 힘이라네. 마법사
거대한 물줄기 중 하나가 맹렬히 회전하는 물의 방패에 박히면서 산산히 분해되어 버렸다. 아쿠아 실드가 간단하게 그 무작스러운 아쿠아 해머를 막아내자 다크는 자신감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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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맞아 봐랏! 아쿠아 해머!
마스터의 경지에 오르면 몸이 재구성되며 젊어진다고 하던데..
그렇기에 스바시에 왕국은 마법사가 부족하여 어쩌다가 한 대씩 알카사스에서 수입해 오는 타이탄만으로도 충분히 크라레스를 견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마법사는 거의 없었지만 1백 27명의 그래듀에이트와 57대의 타이탄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바다를 이용한 무역과 풍요로운 넓은 대지에서 나오는 생산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크라레스와의 격차를 점점 더 벌여줄테니 나중에는 역으로 코린트와 연합하든지, 아니면 단독으로라도 그 산적 소굴 같은 곳을 박살낼 작정이었던 것이다.
현재까지는 믿을 만했습니다.
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데?
그와 동시에 반지에서 물이 잔뜩 뿜어 나오더니 포도주 잔을 꽉 채우고 넘쳐서 옷을 다 버리고 말았다. 갑자기 반지에서 물이 쏟아지자 여태껏 소녀의 행동을 보고 반쯤 돌아 버린게 아닌가 생각하던 세린이 경악한 나머지 거의 굳어 버렸다. 멀리 떨어져 이 광경을 바라보던 실바르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아르티어스는 그녀의 기억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지 시험해 보려고, 일부러 흉측한 음식까지 제공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그녀의 기억은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다는 거였다. 인간 소녀가 맨정신으로 오크 손을 뜯어먹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왜 잘 만들어졌다고 평판이 자자한 카프록시아를 포기하고 새로이 테세우스를 만들기 시작했을까? 카프록시아는 너무 잘 알려져 있기에 대놓고 쓸 수 없지만, 새로운 타이탄을 만들면(껍데기만) 배후가 들통날 우려가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2018-11-03
0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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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청기사의 주인이 되었는지는 묻지 않을 테니 돌려주게나. 그거 한 대를 만드는 데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지. 그리고 코린트에 대적하려면 그 녀석이 꼭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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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의 경지에 오르면 몸이 재구성되며 젊어진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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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도망가지 마세요... 엉엉, 나 죽는 줄 알았다구요, 엉엉.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
약속 장소에 도착한 코린트 궁정 마법사 지오네는 해를 잠시 쳐다 보았다.
흐음, 좋아. 어쨌거나 지금 크라레스가 영토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군. 혹시나 모르니까 첩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놈들의 부대가 있는지 세밀히 살피라고 이르라.
노장군의 말을 듣던 공작은 가만히 고개를 돌려 보고하던 장교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지오네는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아베인이라 불린 마법사가 통신을 하는 동안 공작은 천천히 주위를 살폈다. 그러다가 나무 아래쪽을 가리키면서 따라온 기사들에게 말했다.
다크가 현재 하고 있는 수련법은 현문의 정통 심법인 태허 무령 심법. 거기에다가 북명 신공을 약간 혼합하여 대자연의 기를 끌어들여 급속도로 내공을 증진시키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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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공짜는 받는 게 아니었는데...
큰일이군. 모든 일을 알카사스에서 벌일 수밖에 없군. 사건을 만들어 코린트의 이목을 그
국유지는 황실 재산이고, 황제가 직접 그걸 관리하지는 못하니 그 대리인으로 파견하는 게 지방 영주들이다. 영주들이 황제에게 하사 받은 영지는 그 땅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땅을 관리할 권한만을 부여받은 것이기에, 자의로 매매나 증여를 할 수 없었다. 다만 그 직위와 함께 관리인이 장자에게 상속될 뿐이다.
아쿠아 실드!
아, 그렇게 신경질 내지 말라구. 또 다른 방법도 있으니까. 자네를 돌려보내는 것. 자네가 다른 차원과 공간과 시간에서 왔다는 것은 팔시온 녀석들에게 들었네. 어쩌면 오래 전에 사라졌던 마법들을 뒤져본다면 그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을 거야.
에 탄 녀석들은 주위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마라. 나머지는 같이 들어가 보자.
소녀가 자리에 앉자 세린은 밝은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쫑알거렸다.
자, 이제 눈요기 할 것도 없으니까 일을 시작할까? 야! 이 녀석들아, 포로들은 저쪽에 모아. 그리고 혹시 숨어 있는 놈이나 죽은 척하고 있는 놈 있는지 찾아내. 미카엘, 너는 부하들 데리고 저쪽으로 가서 나머지 잔당들을 소탕해. 미디아와 가스톤은 요새 안을 맡아. 우리 용병대가 정규군 놈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 주자구. 빨리 움직엿!
주려고 재빨리 시동어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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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나 좀 다오.
2018-11-07
04: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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