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6시 일어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구정문 앞으로 나갔습니다.
구정문 앞엔 4공장 동지들과 다른 공장 동지들이 30여명 모여 아침 출투를
힘차게 진행 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출근 투쟁 함께 한 동지들의 모습에 힘을 얻습니다.
출근 투쟁 마치고 비정규직 노조 교욱관으로 갔습니다.
길 앞엔 여전히 고급 승용차 3대가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차량 속엔 2명의 정체 불명의 사내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모두 우릴 감시하는 현대차 소속 용역이거나 경비대와 노무팀 회사원 이었습니다.
하두 기분 나빠서 비정규직 노조에서 여럿이 나가 경찰을 부르고
사실 확인을 시켜 다시는 감시사찰 않겠다는 다짐후 항의를 중단 했으나
몇시간 후부터 다시 감시 사찰은 시작 되었습니다.
오전엔 공장별 모여서 향후 투쟁 방향에 대해 모임을 가졌습니다.
많이 모여서 집단 토론을 하는거 보니 참 보기 좋았습니다.
역시나 노동자는 모여야 장땡입니다.
4공장 동지들은 스스로 돈을 걷어서 여러가지 간판을 만들고
시내 곳곳에 나가 1인 시위를 진행 했다고 합니다.
저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비정규직 노조 교육관에 쉬다가
12시 점심시간 맞추어 정문 앞으로 간판 하나 들고 나갔습니다.
정문에서 경비 한사람이 어슬렁 거리며 다가 왔습니다.
"변창기씨 여기서 이런다고 누가 알아 줘요? 아무도 안알아 주는거 왜 해요?"
이름표엔 경비조장 신상칠 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들려 오는 목소리엔 시비를 거는 음성으로 가득했습니다.
남이사 서든말든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고 했습니다.
여긴 우리 땅이니 서있지 말라 했습니다.
서 있으면 어떻 할거냐 물었습니다.
그는 밀어 낸다고 했습니다. 강제로...
들어 가더니 다시 다른 사람과 다가 왔습니다.
한사람은 이름표가 없었습니다.
둘 다 저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거만하고 교만한 작태로 저에게 계속 같은 시비를 걸었습니다.
"여긴 우리 땅이니 나가라"
당신 땅인지 증거를 대보라니까 그건 북구청에 가서 알아 보라 했습니다.
둘은 진짜로 강제로 저를 밀쳐 냈습니다.
저는 차량이 휙휙 달리는 길까지 밀려 났습니다.
그들은 마구 욕을 퍼부었고 저도 맞대응 했습니다.
그들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위 사진과 같이 손가락을 해서 얼굴을 가렸습니다.
그들은 또 시비를 걸며 위협을 가했습니다.
왜 욕하냐고 합니다.
욕은 그들이 먼저 했고 시비도 그들이 먼저 걸었습니다.
저는 평화를 사랑합니다. 1인 시위는 누구에게나 보장된 자기주장 방법입니다.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다면서 현대차 사쪽은 왜 1인시위 살벌하게 밀어내면서 방해 할까요?
경비 조장은 둘 씩이나 나와서 나를 강제로 차량이 오가는 길로 밀어 냈습니다.
악날한 현대차 자본가 정몽구 식 노동탄압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저는 정몽구 회장에게 요구합니다.
경비폭력 중단 시키십시오.
내가 당신들이 그렇게도 말하는 불법으로 1인시위 한다면
당신들 땅 무단 점거 했다면 법대로 할 일이지 쪼잔하게 경비를 시켜 무력으로
나를 그 차량 많이 다니는 길로 강제로 내 몰다니 너무 몰상식한 노동탄압이지 않습니까?
저는 경비들이 강제로 밀어 낸 자리에서 12시부터 1시까지 서있었습니다.
그들은 얼마나 야비 하던지요. 주변을 살펴보고 지나다니는 사람 아무도 없을 때
다가 오더군요. 그리고는 다짜고짜 시비를 걸고 밀어 내더군요.
현대차 자본의 무자비한 폭력 앞에서 저는 점점 더 화가 나고 있습니다.
1시에 1인시위 마치고 교육관으로 오니 여전히 자본가 앞잡이들이
승용차를 대 놓고 교육관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앞에 간판을 들고 서있었습니다.
계속 서있으니까 승용차에 타고 있던 괴한들은 슬그머니 차를 빼서 가버렸습니다.
다른 쪽에 서있는 승용차 앞에 가서도 서있으니까 슬그머니 빼서 가버렸습니다.
교육관에서 쉬다가 오후 3시경 간판들고 나왔습니다.
검은색 승용차가 감시하는 것을 또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그 앞에 서서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속에 타고 있던 괴한들은 내려 시비를 걸었습니다.
왜 감시 하느냐고 다른 동지가 항의 하자 그들은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우리도 맞대응 했습니다.
그들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또다시 손가락을 펴서 위 사진처럼 했습니다.
그 괴한들은 차에서 내려 시비를 걸었습니다. 우리도 맞대응 했습니다.
그들이 욕하면 우리도 욕했습니다.
저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여기 현대자동차 대기업에서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 괴한들은 다급해 진건지
그렇게 한참 대치하다 그 중 나이든 사람이 말했습니다.
"야 가자. 인간 같지도 않은 놈들과 이야기 해봐야 시간 낭비다"
한참 실랑이 끝에 그들은 차량을 운전하여 사라졌습니다.
그 괴한들은 우리더러 인간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이래저래 신경을 썼더니 피곤하네요. 그래서 저녁 출근투쟁은 못갔습니다.
불법파견 투쟁은 중단되어선 안됩니다.
현대차 자본가에게 우리의 정당한 요구사항을 계속 알려야 합니다.
불법파견이고 정규직화 당연한 요구입니다.
현대차 자본가는 불법파견 중단하고 사내 모든 하청 노동자에게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그것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당연한 요구입니다.
우리 다시 힘 모아 2차 투쟁을 시작 합시다!
경비들에게까지 인간차별 받고 무시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로 더이상 살수 없습니다.
난 오늘의 수모를 잊지 않겠다!!! 현대차 자본가여!!!
<BR>◆ 대법원 불법파견 판결 후, 작년이나 올해나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는 것 ◆<BR><BR>*현대차는 여전히 불법파견 자행하고 있다!<BR>*현대차는 여전히 노동탄압 자행하고 있다!<BR>*현대차는 여전히 노동착취 자행하고 있다!<BR>*현대차는 여전히 일용직 알바를 사용하고 있다!<BR>*현대차는 여전히 부당해고자인 변창기를 정규직으로 복직 시키지 않고 있다!<BR><BR><BR>
<SPAN "FONT-FAMILY: 957317_10; FONT-SIZE: 10pt"><STRONG><SPAN style="FONT-FAMILY: 954102_12; FONT-SIZE: 12pt"><노동자는 자본가의 먹이가 아닙니다. 노동자는 노동력 팔아 먹고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자본가의 노예 일수 없고 자본가의 이윤독식을 위한 착취 도구 일수도 없습니다. 중요 한 것은 불법파견이 대법원에서 판결 났다는 것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 불법파견 사라질 때 까지 우리는 투쟁해야 합니다.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비정규직 없는 공장 만들기 투쟁!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 !></SPAN></STRONG></SP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