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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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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22:06:49, 조회 : 2,260, 추천 : 824 |
미포 현장조직들 용인기업 복직투쟁 나서
2일 용인기업지회 사무실 개소식 성황리에 치러
금속노조울산지부 용인기업지회 해고자들이 대법에서 승소했음에도 복직하지 못한 채 거리에 내몰려 있다.
용인기업지회 조합원 30명은 현대미포조선을 상대로 진행한 종업원지위확인소송에서 지난 7월10일 대법원으로부터 "현대미포조선이 직접 용인기업 30명을 채용한 것과 같은 근로계약관계가 성립되어 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미 대법의 판결을 받은지 3개월이 다돼가고 있으나 미포조선은 이들을 복직시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용인기업지회 권오균 의장에 따르면 회사측은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자료를 고법에 제출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고 한다.
이에 미포조선 내 현장조직들이 공동으로 용인기업 해고자들의 복직을 요구하며 중식 선전전에 나섰다.
▲ 2일 별관 앞에서 미포현장투, 현장의소리, 현장조직건설 준비모임 활동가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용인기업해고자복직을 요구하는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사진=현장의소리).
미포 현장투, 현장의 소리, 현장조직건설 준비모임 등의 현장조직 활동가들은 지난 9월29일부터 매일 점심시간에 각 현사를 돌아가며 "해고자 복직, 공개 사죄"를 요구하는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2일 저녁7시 용인기업지회 사무실 개소식이 지역 노동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용인기업지회가 지난달 8일부터 문현관숙소 앞과 아산로 입구 등에서 복직을 위한 출퇴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어, 이날 개소식도 퇴근선전전을 마친 뒤 열렸다.
용인기업지회의 종업원지위확인 소송은 대법원의 파기환송에따라 현재 부산고법에서 두 차례 심리가 진행됐다.
전재민 기자 / 2008-10-03 오전 7:3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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