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중하청노조
(Homepage) |
2006-09-01 12:46:11, 조회 : 2,336, 추천 : 821 |
유일한 현장 간부 이승열 사무장 징계해고,
폐업 협박, 그리고 이를 통한 관리자들과 비조합원들의 구사대화
노조탈퇴 종용, 납치, 돈으로 회유, 협박
불과 1,2주 사이에 벌어진 현대중공업의 가공할 탄압의 모습입니다.
현대중공업과 하청업체는 “하청노동자들의 사기를 고려한” 주5일제 시행을 빌미로 월차 폐지, 생리휴가 무급화, 잔업수당 0.25 적용, 법정공휴일 축소, 토요무급, 해고요건 완화 등의 노동조건 개악을 시도했고 이에 맞서 하청지회는 임단협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조합원들의 투쟁에 대한 결의와 하청노동자들의 대중적 분노에 의해 토요 무급화 방침을 철회시켰지만 곧바로 현대중공업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노사상생격려금을 포함한 휴가비 70만원으로 하청노동자들의 이목을 돌리고는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투쟁을 말살하고자 전면적인 공격을 감행했던 것입니다.
투쟁 경험이 없는 현장 조합원들이 현대중공업과 하청업체의 비열하고 잔인한 탄압을 견디는 것은 정말 가혹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장 조합원들은 업체폐업 협박, 블랙리스트, 해고 협박을 뚫고 일어서지 못한다면 “말하는 기계, 현대판 노예”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차라리 해고시켜라” 투쟁하다가 해고되겠다는 결의, 노동자의 자존심을 지킬 것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긴급 규탄집회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집회 조직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여 어려운 조건이지만 최대한 조직하여 노동3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현실에 어렵게 싸우고 있는 하청노동자 동지들을 위해 힘찬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부당해고 철회! 하청노조 탄압분쇄! 원청사용자성 인정을 위한 울산노동자 결의대회
일시 : 9월 1일(금) 저녁 6시
장소 : 현대중공업 정문 앞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