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30분경 현대미포조선 작업장 안에서 현장조직 현장투 김석진 의장이 함께 작업중이던 동료로부터 폭행을 당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석진 의장은 동료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고 오른쪽 어깨를 밟혀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김석진 의장은 용인기업 복직 연대투쟁으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고 공장에 다시 복귀한 뒤 현장에서 녹 제거 작업을 해왔다.
김석진 의장에 따르면 담당 반장이 본인이 지은 업이라 어쩔 수 없다며 반원들 가운데 김석진 의장에게만 녹 제거 작업을 계속 시켰다고 한다.
30일 사건은 녹 제거 작업을 하는 김석진 의장의 작업 상황을 동료 근무자가 담당 반장에게 무전기로 보고하는 것을 김 의장이 문제제기하면서 비롯됐다.
김석진 의장은 "혼자서 녹 제거 작업을 하던 중에 비가 내려 잠깐 비를 피하고 있는데 동료 근무자가 담당 반장에게 무전기로 보고했다"면서 "30여분 전에도 같은 일이 벌어져 동료 근무자에게 문제제기를 하자 동료 근무자가 폭언과 폭행을 자행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김 의장은 "현장사무실 입구에 수개월째 걸려 있는 팀원들 명의의 비방 현수막과 최근까지 일어난 사.내외 감시, 미행 등 일련의 사태는 단순히 팀과 반원들 간의 문제가 아니라 이면협약서 이행과 현대중공업 경비대 심야테러사태 해결 요구에 대한 보복으로 생각된다"며 "더욱 강고한 투쟁과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7월 18일 <현재상황>
- 김석진에게 폭력을 행사한 동료 박모씨는 20여일이 지나도록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있슴
- 최근 장비운영부 기계정비팀원들간의 길,흉사때 서로간 부조등을 위하여 매월 내는 팀회비 까지 김석진에
게는 받지 않겠다고 하며 강제 중단된 상태임
- 작업시간 과 작업내용 왕따는 계속되고있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