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현장조직인 현장노동자투쟁위원회 회원 2명이 현대중공업노조와 함께 한나라당 동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임명숙 예비후보와 정책연대를 하기로 선언한 미포조선노조를 항의방문했다.
이들은 '노동조합 한나라당 정책연대 규탄한다'고 쓴 피켓을 목에 걸고 13일 점심시간 미포조선노조 사무실을 찾아가 "하청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묵살하고 노동자를 탄압하는 반노동자세력인 한나라당과 어떻게 정책연대를 할 수 있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미포조선노조 상집간부들은 항의하는 노동자 2명을 노조사무실에서 밀어냈다. 밀려난 노동자들은 미포조선 민주광장에서 한나라당과 정책연대를 선언한 미포조선노조를 규탄하는 선전전을 진행했다.
노조를 항의방문한 노동자들은 "아직도 노동조합 한켠에 버젓이 민주노총 깃발을 꽂아놓고 어떻게 한나라당과 연대할 수 있느냐?"며 한나라당 임명숙 동구청장 후보에 대한 정책연대 선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편집국 / 2011-04-13 오후 3:59:42
독자의견
조합원 / 2011-04-13 오후 10:22:33
한나라당과 정책연대하는 노동조합과 자본가정당과 연대하는 진보정당 오늘 5현사 사무실앞 김석진의장님의 노동자적 연설 답답한 가슴을 확뚫었습다 강명준씨 도 고생했습니다 동지들투쟁에 찬사를 보냅니다
미포하청 / 2011-04-13 오후 8:27:55
미포현장투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미포에 아직 노동자로서 그 정신이 죽지 않고 살아있는 정규직 노동자들이 있음을 믿게 해주네요. 미포노조 집행부는 이제 정말 민주노조 아닙니다. 어용이자 회사 앞잡이입니다. 썩어빠진 놈들이 이젠 아예 너무 썩어서 멀리서도 쉰내가 날 정도입니다. 그런데 맛이 갈데까지 갔다는 건 이제 역사에서 사라질 때가 되었다는 것이겠지요. 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