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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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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21:18:22, 조회 : 526, 추천 : 160 |
오늘 저에게는 치욕의 날이였습니다
2016년 10월4일(화) 무분규 달성20년 기념떡을
오늘 회사에서 지급했습니다. 퇴근시간 30분 전 팀원들이 현장사무실에 모여서 떡 파티를 했습니다
저는 노동자들의 피, 살, 뼈를갈아 만든떡이라고 생각한다며 거부했고 끝내 노동자의 영혼까지 팔 수 없다며
받아서 쓰레기통에 던져넣었지만 동료 팀원들이 먹는 떡 까지는 제지 할 수 없었습니다
조선3사 함께 투쟁해서 민주노조 사수하고,구조조정 막아내고, 제대로된 임금쟁취 해내야 하나
함께 하지못해 동종사동지들 앞에 얼굴을 들 수 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가열찬 임단협투쟁을 전개하고있는 현중,삼호노동조합에 경의를 표하면서 부족하지만
앞으로 제대로된 민주노조를 올곧게 세워내는데 모든것을 걸고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현중,삼호동지들 힘내십시오
현대미포조선 현장노동자투쟁위원회 의장 김석진
[쓰레기통에 던져넣은 무분규 기념떡과 음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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