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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경비대 폭행, 이젠 재수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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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7 19:44:44, 조회 : 2,374, 추천 : 796 |
현대중공업 경비대 폭행, 이젠 재수사 해야
"현대미포조선, 이건 아니다!" 국회의원들 반발 이어져
기사입력 : 2012년02월02일 19시31분
(아시아뉴스통신=박기동 기자)
2일 오전10시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현대중공업 경비테러 해결과 관련 국회의원 28인을 대표해 조성수 국회의원과 이갑용 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기동 기자
현대중공업 경비테러 해결과 관련 국회의원 28인을 대표해 조성수 국회의원과 이갑용 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 등이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현대미포조선 사내하청 노동가 자들은 사측의 부당한 해고에 저항에 복직투쟁을 벌었다.
4개월 동안 원, 하청 연대투쟁은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전원 정규직복직합의로 종결됐지만 당시 발생한 현대중공업경지대 테러 문제는 3년이 지났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지난 2009년 1월17일 오후11시30분쯤 오토바이 헬멧으로 복면한 현대중공업 경비대 60여명이 소화기와 쇠파이프 등으로 무장하고 농성장으로 쳐들어와 김석진 씨를 집중 폭행했다.
이 폭행으로 김 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호송되자 농성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농성장 주변 물품을 모두 태우고 도주했다.
특히 당시 현장에 있었던 조성수 국회의원은 “경찰은 고작 전경차 1대와 30여명의 경찰병력만 배치고 놓고 경비대를 제지하거나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덕분에 경비대들은 경찰들이 보는 앞에서 승용차 20여대를 나눠 타고 유유히 공장 문을 빠져 나갔다”며 경찰을 비판했다.
당시 테러를 당한 김석진 씨는 그의 가족과 함께 서울과 울산을 오가며 국회, 한나라당사, 청와대 등에서 일인시위 등을 해가며 사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김석진 씨의 소속 사업장인 현대미포조선은 문제해결은 고사하고, 노무관리자들을 동원해 자택을 감시하고, 일인시위에 대해 연이은 형사고발을 하고 있다.
김 씨는 수 백 만원의 벌금과 업무방해금지 가처분결정으로 표현의 자유와 함께, 현대미포조선의 연이은 인사위원회 개최와 중징계 결정으로 생계 위협도 받고 있다.
게다가 동료 직원들은 사측의 압박에 못 이겨, 김 씨가 출근하는 사업장 입구에 김 씨를 비방하는 현수막 3개를 수개월 설치하고 있다.
이글은 경찰청에 현대중공업 경비대 책임자와 가담자들을 구속하고 전면적으로 재수사 하라고 촉구했다.
현대미포조선에게는 김석진 씨에게 가해지고 있는 각종 형사고발과 생계를 위협하는 중징계를 철회하고 왕따 행위와 감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 씨의 경우 당시 현대중공업과 협상과정에서 김 씨가 치료중이라 차후에 논의하기로 하면서 이 사태가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 씨는 현대중공업 경비대들이 사람을 죽을 만큼 패 놓고, 이를 돈으로 해결 하려는 현대중공업 측의 태도에 불만을 표시하며 적극 협상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 사내 현장사무실입구 비방현수막 3장 설치
2. 출근길 사내 감시,미행하는 경비대
3. 점심시간 사내 감시,미행하는 동료
4. 자택 주차장에서 감시하는 차량 27보 59**
5. 자택에서 외출시 감시,미행하는 차량 20허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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